여러분은 기적적으로 과거의 시간으로 다시 가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?
어쩌면 아무리 그 시간으로 가도 모든것이 다시 그날 처럼 돌아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죠.
그렇다면 그 순간을 충실하게 하는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구요.
만약 지나온 삶을 다시 반복해서 산다면
우린 적어도 더 걱정하면서 그 일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.
감정이 더 의연해지고 성숙해지니까요.
음악에서도 반복은 감정의 승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표현일 것입니다.
다카포 아리아는
a b 다시 a 의 형태로 진행되면서
반복을 통해 이전보다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의지를 구조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.
헨델의 리날도가 그렇습니다.
다카포 아리아의 구조로, 반복되면서 자비를 구하면서도 더 결연해 집니다.
시간의 반복에 대한 다카포 아리아로 Handel : Rinaldo – Lascia ch’io pianga (헨델: 리날도 – 울게 하소서) 를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 했습니다.